[리뷰] 국립극단 <이 불안한 집>
글_홍혜련 무려 다섯 시간짜리 공연이다. 엘지아트센터에서 두어 차례 5시간이 넘는 해외 초청 공연을 본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제작된 것으로 이렇게 긴…
글_홍혜련 무려 다섯 시간짜리 공연이다. 엘지아트센터에서 두어 차례 5시간이 넘는 해외 초청 공연을 본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제작된 것으로 이렇게 긴…
글_배선애(연극평론가) 올해 ‘산울림 고전극장’의 테마는 ‘고전문학-이야기의 기원을 찾아서’이다. 이른바 고전이라고 명명된 작품들의 원형을 짚어본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기획된 4편의 작품들을 보면 기원이라는…
글_수진 1인극이다. 그런데 등장인물이 로봇이란다. 그것도 핵전쟁으로 인류가 멸망한 세상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스스로를 어부라 생각하는 로봇. 그는 왜 모든 것이 사라진…
글_주하영(공연비평가) 1983년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미국은 누구든 어디서 왔든지 간에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성공할 수 있는” 국가이며, 삶에서 마땅히…
글_홍혜련(배우, 드라마투르그) 거대한 수조 같은 교실 속, 15살 지호는 그냥 ‘있을’ 뿐이다. 왁자지껄 떠드는 반 아이들 틈바구니에서 지호는 혼자 생각한다. ‘난…
글_양세라 <혁명의 춤>(8월 17~27일, 더줌아트센터)은 마치 바로크회화처럼 어두움과 빛의 대비가 강렬했다. 혁명의 순간 빛과 어두움, 여기와 저기, 그들과 우리로 나뉘는 바리케이트의…
글_김충일(연극 평론가) 연극은 항상 우리가 사는 지금의 삶 속에 내장된 문제를 진단하고 드러내는 고밀도의 확대 렌즈이다. ‘사람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담지 않으면서…
글_장용철(극단 작은신화, 좋은희곡읽기모임) 용기있는 진지함과 명랑한 유희의 대립 ‘무엇인가 진지하고 절실한 것을 말하려고 했다’는 것을 직감하고서 오래된 소극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글_김건표(연극평론가, 대경대학교 교수) 연극이 스릴감 있는 복선과 암시, 팽팽한 긴장감과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와 앙상블, 혀를 찌르는 기막힌 반전까지 더해진다면 무대에서 귀신이 출몰하는…
글_임야비(tristan-1@daum.net) 소설가, 서울 신포니에타 기획 및 연출 극단 듀공아, 외계 공작소, 동맹, 아레떼 연출부 드라마투르그 오르간 음향 같은 4막 전주곡은…
“연극을 하면서 숨을 쉬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배우 정윤경 글_김혜정 기자 안녕하세요, 배우님.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이하 <그 순간>)가 며칠 전에…
글_김기란(연극평론가) 쿵짝 프로젝트의 임성현이 쓰고 연출한 <스고파라갈>(2023.08.24-09.17,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은 정확히 80분 공연되었다. 고시(告示)했던 대로 80분의 공연으로 마무리된 점이 인상 깊었던…
예술강사 해고가 아니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 글_김광중(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충북지부 예술강사분과장) 진흥원의 예술강사 해고지침, 예술강사들의 반발과 정치권의 문제제기 지난 6월 1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