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코르코르디움 <조조와 양수>
글_홍혜련 계륵(鷄肋). 말 그대로 닭갈비다. 우리에겐 별미인 닭갈비이지만, 본래 고사에 따르면 그 양이 적어 먹자고 덤비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까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글_홍혜련 계륵(鷄肋). 말 그대로 닭갈비다. 우리에겐 별미인 닭갈비이지만, 본래 고사에 따르면 그 양이 적어 먹자고 덤비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까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글_김기란 2023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공연된 <언덕의 바리>(2024.01.06-01.14)는 여성 독립운동가 안경신(安敬信)의 삶을 바리데기에 빗댄 공연이라고 했다. 사실 안경신은 널리 알려진 인물이 아닐…
글_주하영(공연 비평가) 인간의 뇌는 마음을 사용하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변한다. UCLA 정신의학과 교수인 대니얼 J. 시겔은 우리가 주의를 집중하는 방향이나 의도적으로 생각이…
글_양세라 얼마전 연극 <누구세요?>(박승원 연출, 20214.1.24~28)는 ‘늘푸른연극제’에서 공연되었다. 8회째 진행된 ‘늘푸른연극제’는 원로연극인 가운데 한국 연극사에 기여도가 높은 극작가, 연출가와 배우 외 연극인들을…
글_오세곤(연극평론가) 작년 말부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 중인 <고도를 기다리며>(사무엘 베케트 작, 오경택 연출, 신구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 김리안 출연, 2023.12.19.~2024.2.18., 국립극장 달오름극장)는…
글_배선애(연극평론가) 작품의 부제목이 흥미롭다. ‘외국인이 춘향전을 연기한다면?’ 춘향전을 외국인이? 왜? 무엇 때문에? 어떤 역할로? 호기심이 마구 생겨나는 문장이다. 그만큼 발상이 도발적이기도…
글_채승훈(연극연출가) 1970년대 초반까지 연극을 위한 전용 공공극장은 없었다. 단 하나 충무로5가 골목길, 성만여자상업고등학교 옥상 가건물에 ‘연극인회관’이 있었다. 당시 일반극단은 물론 대학극단 작품들도…
글_김충일(연극평론가) 연극은 형이상학적이고 존재의 원천을 발견하는 거울과도 같다. 자기 자신을 만나려면 ‘거울 속의 거울’인 무대를 들여다보아야 하는데, 그곳은 베일에 싸인 ‘언어사회적 미적존재’들이…
글_홍혜련 최근 몇 년 사이, 일련의 사회적 사건을 겪으며 사람들의 입에 ‘공감 능력’이라는 말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공감(共感)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남의 감정,…
글_양세라 그 겨울 그 고시원 <여기가 집이다>는 2013년 초연되었고, 2015년에는 명동예술극장 ‘우수공연 초청 시리즈1‘에서 공연된 나름의 공연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글_ 주하영(공연 비평가) 15년 동안 죽은 자들이 누워있는 묘지를 자신의 정원처럼 가꾸면서 홀로 살아가고 있는 중년의 여인이 있다. 밝은색의 하늘거리는 원피스…
리뷰_홍혜련 작년 10월 초연됐던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올해 제2회 연극 판 페스티벌의 참가작으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두 번이나 퓰리처상 후보로 올랐던…
글_김건표(연극평론가) 극단 지즐, 극발전소301, 극단 필통, 극단 행복한 사람들이 모여 2016년 제1회를 개최한 ‘도담도담 페스티벌’ (10.18~11.26. 대학로 우리소극장, 예술감독 정범철)이 올해 8회로…
글_배선애(연극평론가) 2023년 연극계 중요한 화두 중 하나는 ‘돌봄’이었다. 페미니즘의 관심이 간병과 돌봄으로 확장되면서 사회적 담론의 연극화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올해 초 공연된…
글_김기란(연극평론가) 202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등단 작가인 황수아가 쓰고, 주애리가 연출한 <실종법칙>(2023.11.18.-11.19, 민송아트홀 2관)은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공식참가작으로 공연되었다. 2인극은 단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