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협회 운영 공간 소개 – 11월
1. 예술공간 서울
1) 천안함랩소디
천안함랩소디 | 극단 완자무늬
2013/10/30~11/17
수, 목 8pm | 금 3pm, 8pm | 토, 일 3pm, 6pm |월, 화 쉼
공연문의 02-1666-5795
작 오태영 | 연출 김태수
명계남(박달), 윤국희(연자), 조영길(억수), 최지환(수병), 홍석훈(수병), 홍승오(덕구), 안승균(수병), 이원희(수병)
잊지 않겠습니다. 푸른 바닷속, 영원히 잠긴 그들의 꿈을!
– 이 땅에, 이 역사에, 진실은 과연 존재하는가
2010년 3월 26일. 대한민국 서해안 백령도. 대한민국 해군(천안함, 속초함) 46명 전사. 일명 ‘천안함 피격사건’. 3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아직도 그 날을 잊을 수 없다. 평화롭던 서해안 백령도는 눈물로 가득 찼고 고귀한 청년들의 꿈을 앗아갔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같은 근거로 다른 주장을 내뱉고 있다. 도대체 ‘진짜’사실은 무엇인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친구이자 남편의 비극, 슬픔… 그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우리는 의혹에 대해 질문이 불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는가?
※ 영화 상영 시간
월, 화 6pm, 8pm | 수, 목, 금 6pm | 토, 일 1pm
2) 오델로 니그레도 | 극단 가변
2013/11/20~12/8
평일 8pm | 토 4pm,7pm | 일 3pm | 화 쉼
공연문의 010-2260-0905
원작 W.셰익스피어 | 연출 송형종 | 각색 조현아
배우진(오델로) | 임정은(데스데모나) | 김지수(이아고) | 이문석(캐시오)
전쟁터를 배경으로 오델로는 이중의 전쟁을 치르게 된다. 하나는 실제의 전쟁, 다른 하나는 마음의 전쟁이다. 이아고는 오델로의 눈과 귀를 현혹해 자신만의 절대적 신념으로 무장된 오델로를 데스데모나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객관적인 증거 없이 혼자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괴로워하게 만든다. 그의 장점인 확고한 태도, 자기 신념에 대한 완전한 헌신이 역설적이게도 그를 니그레도로 몰고 간다. 등장인물 모두 자신의 생각을 맹신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인물들을 점차 파멸의 길로 끌고 가는 원동력이 된다. 오델로의 니그레도가 점점 깊어지면서 오델로, 이아고, 캐시오, 데스데모나의 갈등은 파국을 맞게 된다.
2. 대학로 스타시티 예술공간 SM
1) 아리랑랩소디
아리랑 랩소디 | 극단 진일보
2013/11/8~12/29
평일 8pm | 주말 및 공휴일 3pm, 6pm | 윌 쉼
공연문의 070-4231-3468
작, 연출 김경익
이승우 | 최경석 | 김미선 | 고혜란 |
문현진 | 윤부진 | 이이슬 | 박민지 |
장태민, | 김도훈 | 김덕우 | 최남욱 |
고은영 | 강은혜
일제 치하의 시골 마을에 ‘유랑극단 아리랑’ 단원들이 도착한다. 공연을 홍보하던 막간극을 하던 중 연극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희준’의 돌발행동 때문에 독립군 혐의를 쓰고 지서로 끌려간다. 악랄한 지서장의 흉계에 미모의 단원 ‘춘심’이가 볼모로 잡히는 조건으로 마지막 공연이 준비된다. 한편 마을의 악명 높은 인간 백정 ‘박살제’는 단원 ‘춘심’에게 난생 처음 사랑을 느끼고, 춘심이와 함께 북간도로 도망가려고 공연장에 도착한다. 그러나 이미 박살제는 마을 사람들의 집단 폭행으로 피범벅이 된 상태고 춘심이를 구하려는 박살제의 난동으로 공연장은 쑥대밭이 되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아리랑’ 노래 소리가 있었으니….
3. 설치극장 정美소
1) 비극의 일인자
비극의 일인자 | 극단 피오르
2013/11/1~11/9
평일 8pm | 토 3pm, 7pm | 일 3pm | 월 쉼
공연문의 010-4514-5328
작 김성민 | 연출 임후성
정인겸(고일봉) | 주수정(고일봉 아내) |
전수아(여자1) | 우승림(여자2) | 임정은(젊
은작가 아내) | 김태향(젊은작가)
평생을 비극 쓰기에 몰두했던 극작가 고일봉은 노벨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는 죽은 아내와 대화를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데 젊은 날 비극을 쓰기 위해 어설프게 죽음을 이해하는 동안 아픈 아내가 진짜로 죽어가는 순간들을 살피지 못했다는 깊은 자책을 안고 있다. 한편 젊은 작가는 최고의 비극 구상을 하던 중 삶에서는 결코 죽음을 체험할 수 없으며, 죽음이란 결국 남은 자의 것임을 깨닫게 된다. 마침내 그는 남은 자들을 만나기 위해 자신이 쓰고 있는 극 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하는데…..
2) 2인실 | 극단 풍경
2013/11/14~11/24
평일 8pm | 토 3pm,7pm | 일 3pm
공연문의 코르코르디움 02-889-3561
작 고영범 | 연출 박정희
정재진, 이용이, 김승철, 권오수, 윤복인, 박근형(목소리), 김성미, 김정호, 전유경(목소리), 오재세, 김종수
2인실 병실은 모든 입원환자들이 입원하고 퇴원 하는 동안, 또는 다인실에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거쳐가는, 일종의 환승역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세균 감염을 피하기는커녕, 온갖 종류의 다양한 환자들, 다양한 종류의 세균들이 잠시 그 방을 거쳐 갔다.
국경 어딘가를 헤매던 길 잃은 아이, 돌아가지 못하는 아이의 과거를 안고 시작하여 ‘돌아갈 곳이 없는’ 청년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이 작품은 돌아갈 심신의 안식처를 잃고 떠도는, 그래서 결국 ‘병’이 되어 이인실로 다시 되돌아오는 불안한 우리사회의 자화상을 바라본다.
3)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가족음악극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조은컴퍼니
2013/11/27~12/12
평일 8pm | 토 4pm, 7pm | 월 쉼
02-765-8880
원작 고정욱 | 각색 및 연출 정범철
천재홍(부라퀴) | 김경남(병규) |
정용락(민성) | 최선일(재석) | 백선주
(보담) | 신시윤(멀티녀) | 이교엽(멀티남)
최고의 베스트셀러, 연극으로 돌아오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청소년 성장극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폭력써클 활동을 하던 까칠한 재석이가 어느 날 갑자기 변하기 시작했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