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인대상] 목란언니

 <목란언니>

 

극작: 김은성
연출: 전인철
공연일시: 2013/11/19 ~ 2013/12/29
공연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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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평가단

역사적 상황속에 처해져 있는 인간이란 존재의 행동양식이 아니라, 역사와 상황이 문제가 아닌, 인간의 열망과 욕심이 만들어낸 과정과 결과들이 뱉어 놓았을 사람들의 질곡과 한을, 연극적표현을 적절히 잘 이용해서 표현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윤상호

 

***시민평가단

“목란언니” (별점:★★★★★) 2012년 두산아트센터 경계인시리즈 로 소개 되었고, 작년에 너무 재밌게 본 작품이다. 극작 ‘김은성’ , 연출 ‘전인철’ , 무대디자인 ‘여신동’ 의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창작팀에 좋은 배우들과 두산아트센터의 기획력이 모여 만든 웰메이드 공연이다. 첨예한 남북문제와 역사문제를 무겁지 않게 볼거리와 코믹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잘 만들었다. 모든 배우분들이 좋은 연기를 보여 주지만 이번에는 정운선 배우님이 특히 눈에 뛰었다. 정말 북한 사람같은 화술과 아름다운 노래 실력, 상황에 맞는 강약과 템포의 연기력이 너무 좋았다. 작품을 많이 하지 않는 것 같은데 다음 작품이 매우 기대된다. 2번째 관람하는데 2시간의 공연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 이동 길

 

워낙 흥행돌풍인 공연이라 꼭 한 번 만나고 싶었다. 무대가 독특했고, 출연진 중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연기의 몰입도를 선보였다. 극중에서 웃음을 주는 요소가 많이 삽입해 자칫 지루하고 무겁기만 할 수 있는 내용을 보듬는 효과가 있었다.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탈북 여성의 삶을 무대화한 점도 좋았다. 조목란이 겪은, 유목란이 겪게 될 아픔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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