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피로연/ 서미영

<결혼 피로연>

공연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번역: 박상하(원작 안톤 체홉)
각색/연출: 이정하
극단: 극단 각인각색

 

이국적인 음악과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 즐거운 댄스와 배우들의 움직임 등 열네명 배우들 모두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배우들 하나 하나 모두 극을 즐기는 것이 느껴졌다. 결혼 피로연이라는 한 소재로 큰 사건과 변동이 일어나지 않는 공간 속에서 절대 지루하지 않고 배역들마다의 열정과 노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즐거운 공연이었다. 배우들의 캐릭터 구축과 앙상블이 잘 어우러져 젊은 배우들과 중년배우들의 연기에 있어서 고른 평점을 이루어 안정적이었다. 모나지 않는 연기 앙상블이었다.

– 서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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