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극인 부모 협동조합 창립하다.
한국 연극인 부모 협동조합은 대한민국의 척박한 교육계 현실과 가난한 연극계의 현실이 만나는 지점에서 조금은 슬프게 탄생되었습니다. 여전히 한국에서 연극인으로 산다는 건 ‘굶주림’을 의미하고, 우리의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가난한 연극인의 자녀로 태어나 많은 교육적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술인 복지법이 이제 겨우 통과된 나라에서 많은 연극인들은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2세를 포기하거나 혹은 자녀들을 위해 예술의 길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내 아이만큼은 행복하게,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길 원하지 않는 부모는 없습니다. 한국 연극인 부모 협동조합은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연극인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이루어진 단체입니다. 연극을 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삶을 꿈꿀 수 있도록 연극인들에게는 자기 분야를 교육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녀들에게는 부모에 대한 자긍심과 예술교육의 기회를 얻도록 하는 것이 연극인 부모 협동조합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또한 한국 연극인 부모 협동조합은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통하여 연극인과 연극인 자녀들에게 정신적 복지를 포함한 복리증진과 상부상조 및 문화예술교육서비스업의 건전한 발전을 목적으로 합니다.
“한국 연극인 부모 협동조합”은 여전히 연극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연극이 문화를 만들고, 사회를 치유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연극인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고 그 속에서 어떻게 교류하며 경제적인 자립을 이룰 지 늘 고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극인 부모 협동조합은 연극인으로서의 기술적인 능력을 키우고 경제적 자립의 기반이 되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활발하게 교류할 것입니다. 또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해당지역의 문화를 형성하여 지역 사회를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한국 연극인 부모 협동조합”은 2014년 2월 10일 12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교육장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설립동의서에 동의하신 조합원은 43명, 위임 27명 총 70여명의 조합원의 간절한 마음으로 창립총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초대이사장으로 ‘이정하’가 당선되었고, 부이사장에 ‘오민애’ & ‘장용철’, 감사에 ‘전국향’ & ‘류지애’, 교육이사에 ‘김영미’, 학술이사에 ‘강재림’, 기획이사에 ‘정안나’, 홍보이사에 천정하, 사업추진이사에 손경원 & 이동준, 제작총괄이사에 ‘한혜수’가 선출되었습니다.
앞으로 “한국 연극인 부모 협동조합”의 등록절차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저희 “한국 연극인 부모 협동조합”의 임원진들은 보다 나은 연극인 자녀들과 조합원들의 권익과 화합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부디 한국 연극인 부모 협동조합의 아름다운 결심에 힘을 보태주시고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립니다.
2014년 2월10일
한국 연극인 부모 협동조합 이사장 이정하.
※ 한국연극인부모협동조합 관련 문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정하 이 사 장 : 010-2615-9490 / ljhtoby@hanmail.net 오민애 부이사장 : 010-9646-0288 / ojhyeyo@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