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회 서울연극제

시안1 사본

* 2014 대한민국 연극 브릿지 페스티벌 작품상

그라찌에 빠빠 | 극단 K

2014/4/15~4/17

원작 로베르트베니니 | 각색 장우성

1930년대 이탈리아. 약혼자가 있는 초등학교 교사 도라와 외지에서 온 웨이터 귀도가 사랑에 빠져 마을에서 도망쳐 결혼한다. 5년 뒤 둘은 조슈아 라는 아들을 낳아 책방을 꾸려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귀도와 조슈아가 유대인 수용소로 끌려가고, 유대인이 아닌 도라 역시 그들을 따라 스스로 수용소에 들어가면서 불행이 시작된다.

 

* 2014 제35회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참가작 

그냥청춘, 가을 | 극단 홍차

2014/4/19~4/20

작 및 연출 홍영은

가을 어느 날, 고등학교 문화제 준비가 한창이다. 연극부 담당 이봉희 선생은 아이들과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대학 선배이자 연극연출가인 고선배를 모셔온다. 봉희의 부푼 희망과 달리고선배와 김철수, 강성국, 박대건, 양재혁의 첫 만남은 엉뚱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 2014 제35회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참가작 

시여, 침을 뱉어라 | JAT 프로젝트

2014/4/22~4/24

작 및 연출 이재민

연극 <시여, 침을 뱉어라>는 우리나라 대표 저항 시인인 김수영 시인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시인 김수영이라는 인물과 시가 현대의 삶 안에서 어떻게 묻어나며 해석되는지 젊은 아티스트들을 통해서 엿 볼 수 있다.

 

* 2014 제35회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참가작 

석기씨, 왕관을 쓰다! | 극단 지구연극

2014/4/26~4/27

작 및 연출 박병수

구청 안 작은 극장. 셰익스피어의 <햄릿> 공연이 끝나고 무대는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찬다. 배우들의 얼굴에 환희가 가득하다. 이들은 모두 작은 죄를 짓고 무보수로 일정기간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의 명령이 내려진 사회봉사자들이다. 특히 햄릿 역할을 맡게 되는 아파트 경비원 석기씨는 연극 <햄릿>을 준비해 가는 과정에서 예술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깨달아간다.

 

* 2014 제35회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참가작 

버꾸, 할머니 | 극단 필통 & 극단 바바서커스

2014/4/29~5/1

원작 선욱현 | 각색 및 연출 이은진

재개발을 앞 둔 폐허가 된 산동네, 손주에게 엿을 사주기 위한 할머니의 하루 여정이 친구 같은 늙은 개 ‘버꾸’가 함께 시작된다. 엿장수를 쫓아가는 할머니의 걸음이 느리고, 가는 길에 이런 저런 사연을 만나 할머니의 걸음은 더 지연된다.

 

* 2014 제35회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참가작 

나우 고골리 | 푸른 벽

2014/5/3~5/4

원작 니꼴라이 고골 | 연출 및 각색 이현빈

연극 <나우 고골리>는 러시아 작가 니콜라이 고골의 두 편의 단편소설 <외투>, <광인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무대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두 편의 원작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하나의 장소/무대에서 서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관객들에게 고골의 세계관과 철학을 보다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 2014 제35회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참가작 

당신은 지금 고도를 기다리고 있습니까? |  Studio 나나다시

2014/5/6~5/8

원작 사무엘 베케트 | 번역 이원기 | 연출 및 각색 김예나

전쟁 직후, 현실의 절망과 존재의 부조리함 속에서 고도가 오지 않는 구원이었다면, 21세기의 고도는 우리를 무기력한 기다림으로부터 시선을 돌려 함께 기다리고 있는 나의 옆 사람을 보게 한다. 무의미한 말들을 주고받는 가운데 나를 안아주고, 내 위에 코트를 덮어주는 블라디미르는 누구일가? 8명의 배우, 미디어 아티스트와 조향사 그리고 관객이 함께 움직이고 소통하며 기다림의 시간을 공유한다.

 

* 2014 제35회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참가작 

비둘기 | 나비 플러스

2014/5/10~5/11

원작 파트리크 쥐스킨트 | 각색 및 연출 김정이

연극 <비둘기>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작품이다. 그는 전 세계 매스컴의 추적을 받지만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어떤 문학상도 거절한 기이한 은둔자다. 이런 작가의 모습은 이 작품의 조나단 노엘이라는 인물과 닮았는데, 조나단 또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은신처에 은둔하며 살아간다. 작가는 그의 작품 <비둘기>에서 조나단 노엘이라는 경비원을 통하여 그의 내면세계를 심도 있게 묘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seoultheatre35

* 2014 제35회 서울연극제 모노스토리 시즌3 

한국배우 100인의 독백 | 서울연극협회

2014/4/15~4/20

평일 및 주말 2pm

공연문의 02-765-6503

대한민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축제 ‘2014 제35회 서울연극제’ 부대행사로 열리는 <한국배우 100인의 독백>은 활발한 활동으로 연극을 이끌어가는 40대 이상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들이 지금까지 출연했던 작품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과 독백 대사, 그리고 이와 관련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이다.

‘독백(monologue)’과 ‘인생사(life story)’를 합성한 ‘모노스토리(monostory)’는, 독백과 이야기를 합친 새로운 공연 형식으로,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올해 34명의 배우가 참여한다.

 

* 2014 제35회 서울연극제 기획초청작

존경하는 총통 | 극단 초코렛 케익

2014/4/25~4/27

평일 8pm | 토, 일요일 4pm

공연문의 02-765-6503

작 후루카와 타케시 | 번역 홍명화 | 연출 히사와 유스케

아사이 신지 | 니시오 유키 | 오카모토 아츠시 | 야나카케 이스케

1946년 폴란드 남부도시 크라크후 미해결 구치소에서 한 독일인의 예비심판이 진행되고 있다. 그는 다름 아닌 150만 명의 유대인 학살을 직접 지휘한 남자다. 판사들은 전쟁으로 인해 황폐화 된 조국 폴란드의 참상과 함께 한편으로 인간애에 대한 갈등을 느낀다. 그는 잔학한 악마일까. 아니면 단지 일을 수행한 평범한 남자일까. 세계사에서 뺄 수 없는 상흔을 남긴 한 사람의 나치 전범 최후의 날들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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