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포럼] 10만원 토론회: 공연예술 관련 단체장 인사의 공정성 확보

대학로포럼 10만원토론회 

<공연 예술 관련 단체장 인사의 공정성 확보>

 

일시 : 2013년 11월 18일 오후 4시 30분

장소 : 노을소극장

참석 : 채승훈, 오세곤, 송선호, 이신영, 승훈준

정리 : 이일균

 

이신영 : 지금부터 <공연예술 관련 단체장 인사의 공정성 확보>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학로포럼 10만원토론회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연 예술 관련 단체장이라 하면 한팩 이사장, 국립극단 예술감독, 정동극장장, 명동예술극장장 등이 해당되겠습니다. 오늘 적게 모였지만 우리 공연예술발전을 위해 유익한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채승훈 : 이외에도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등도 있죠. 오늘 모인 취지는 단체장을 임명하거나 이럴 때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그들에게 독립성이나 주체성을 부여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 되겠습니다. 공연예술 관련 단체장 임명의 주체는 문화관광부 내지 정부가 한 축을 이루고 또한 우리 예술인들이 한 축을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우리 공연예술 단체장은 당근과 채찍이라는 오랜 관행에 묻혀 낙하산 인사, 형식상 공모 등 소위 밀실에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임명하는 것이 뿌리박혀 있었죠. 그러던 것이 개선되어서 사회곳곳에서 공모를 통해 훌륭한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임명하는 시대로 이행해가고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최근의 사태들을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선거가 끝난 후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게 되면, 선거나 정권에 기여했던 사람들이 능력이나 적임자로서의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임되는 것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공연예술계로 봐서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과거의 군사정권 시대로 회귀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술계가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기 위해서는 공연예술 단체장들의 인사가 공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단체장들이 존경을 받을 것이고, 단체장들을 임명한 상위 부서들도 또한 존경할 것입니다. 그러나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입맛에 맞는 인사들을 임명하게 된다면, 단체장들이 정부 관료들의 수직적인 직원 개념처럼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능력이나 자격을 자세히 검증받고 들어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독립성이나 주체성을 내세우기가 힘든 것이기 때문이죠.

 

이신영 : 공정하고 투명한 임명과정, 보다 전문적이고 식견 있는 적임자를 임명하는 것이야말로 예술계의 독립성과 주체성을 올곧게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공연 예술 관련 단체장 인사의 공정성을 가로막는 구조적인 모순이 있지 않겠습니까?

 

채승훈 : 정치적인 관행, 모순들이 예술계에도 많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한 정권이 자리 잡게 된다면 그 하부조직으로 일부 예술인들이 기생하는 것이죠. 바로 이러한 행태를 보며 예술인들은 자조적이거나 체념적인 생각까지 들어가게 되죠. 단체장들의 인사문제라는 것이 선의의 경쟁체제로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단체장들의 임명은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신영 : 공연예술 관련 단체장들의 임명은 대부분 지명인가요? 공모인가요?

 

오세곤 : 지명도 있고 공모도 있죠. 현 정부 들어선 지명이 많았고요.

 

채승훈 : 공모의 경우도 실제로는 그야말로 형식인 것이고, 낙하산에 버금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우리 예술계는 무엇보다 독립성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에 다른 분야와는 근본적으로 차별화되어야 합니다. 공정한 인사는 우리 예술계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 되겠습니다.

 

오세곤 : 공모에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그 추천위원을 누가 추천하느냐 하면 바로 공무원들이거든요. 거기서 얼마든지 의도가 개입할 수 있죠. 역시 낙하산이 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추천위원이 아닌 심사위원이라도 마찬가지고요.

 

이신영 : 단체장들의 불공정한 낙하산인사, 형식상 인사의 대안이나 예방책이 있을까요?

 

송선호 : 국공립단체는 지자체 까지 다 합치면 사실 굉장히 많다고 봅니다. 현재의 지자체에서는 재단이나 문화예술회관이 없는 곳이 없기 때문이죠. 지금 말씀하신 그런 관행들은 아마 앞으로 훨씬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그 자리라는 것은 채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할 사람은 이미 다 정해져있는 것이죠. 이러다가 자리가 많아지니까 못하면 바보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자기 못나서 못하는 것이지” 이렇게 생각하는 사고가 상당히 많아졌다고 봅니다. 선거 때가 되면 이합집산이 되서 몰려가고, 끝나고 나면 이 자리 저 자리 다 차지를 하게 되고 이렇게 되는 게 계속 반복이 되는 건데요, 예술인들 스스로가 낙하산식 인사의 관행을 만들어 낸 장본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개선 방안은 예술인들도 그렇고 요즘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쪽도 그렇고 이 문제에 대해서 의지를 가지고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으면 서로 손해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으면 합니다. 자정 능력이 국공립 단체장의 임명권을 가진 쪽이나 예술인들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입니다.

 

채승훈 : 정확한 진단이라고 봅니다. 예술인들 스스로가 그런 식의 낙하산식 인사와 일방적 인사의 관행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는 송선생님의 진단과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예술인들이 허약한 모습을 보였기에 구조적 모순에 스스로를 길들여지게끔 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한 정권이 권력을 잡게 되면 문화예술계의 단체장들을 낙하산 인사해도 그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일방통행으로 해도 거기에 대해서 목소리 높여 거부하거나 비판하는 그런 쪽의 목소리는 없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매번 그런 일들이 똑같이 반복된다고 봅니다. 일부 예술인들의 권력지향이라고나 할까요. 예술하는 것에 온힘을 쏟아도 모자라고 힘이 부치는데 권력바라기형의 모습을 자주 봅니다. 그래서 권력에 줄을 서거나 권력에 허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또는 그들을 도와주고 협조한다는 식의 관행들은 결국 한 정권에게 임명 받기를 바라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당연히 이러한 식의 악순환은 예술계 스스로를 허약하게 만드는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떤 예술인이 적극적으로 새로운 문화예술 정책을 계발할 수 있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으며, 그들과 함께 토론하며 새로운 담론을 생산해낼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건 거기까지입니다. 그것을 어떤 자리다툼이나 보존의 지렛대로 삼는다든가, 한마디로 돈이나 권력을 기대하는 것은 예술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봅니다. 설사 자신에게 그러한 단체장을 맡긴다 하더라도 나는 자격이 안 된다. 그것은 투명하게 공개 공모해서 더 적임자를 찾아야 함을 주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인이나 관료들한테 좋은 인상, 예술가다운 인상을 주게 됨으로 해서 그들이 예술계를 존중하는 자세를 갖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예술계에서 그러한 과정을 거쳐 임명된 단체장들은 예술인들에게도 존경을 받고 정치인이나 관료들한테도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 아무도 함부로 못하죠. 철저한 능력 검증을 한다면 적어도 능력이 모자라서 손가락질 당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설사 일에 있어서 실수가 있어도 관료나 정치인들이 그들을 무시하는 행위를 함부로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신영 : 송선생님께서 이런 모순이나 관행이 개선이 되려면 예술인과 관의 쌍방이 각기 자정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셨고, 채선생님께서는 일부 예술인들에게 국한된 이야기이겠지만 어떠한 자리에 제안이 왔을 때 그런 것을 공론화시키고 결국 공모를 통해서 임명이 되도록 했을 때 예술인들에게도 떳떳하고 기관에서도 떳떳하게 독립적으로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공감하고 있듯이 현실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에는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송선호 : 우리한테 가까이 보이는 것이 지금 국립 기관단체들이지만, 지역으로 봤을 땐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도는 문제가 없다고 보는데 잘 안 지키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이 정권에서 그랬느냐, 저 정권에서 그랬느냐 했을 때 그것은 어느 정권에서도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만 그랬냐 하는 상황인 것이죠. 서울시를 봐도 진보진영의 시장이 행정을 맡고 계시지요. 세종문화회관 또는 서울시극단은 반대 진영에서 봤을 때 공모를 통해서 적재적시에 단체장을 임명했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코드 인사 그런 것은 나쁘게 생각 안 합니다. 같은 비전을 가지고 있고 같은 목표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일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요. 문제는 정확한 코드도 없는 상태에서 임명을 하니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것입니다. 아까 제가 자정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단체장 인사에 대해서 뭔가 공론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세곤 : 그렇죠. 코드를 비전이나 철학으로 보면 나쁘다고 할 수 없죠. 그런 기준 없이 그저 친분이나 같은 편인지만 보니까 문제가 되는 거고요. 심지어 능력까지도 생각 않는 인사를 어떻게 잘 한다 하겠습니까?

 

이신영 : 공연예술 관련 단체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모를 통해서 임명되도록 하는 것이 공론화되고, 예술계 전체가 그렇게 의견이 모아지고 때로는 감시의 눈길도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체장 임명의 심사제도도 지금의 단순 구조에서 각 기관의 성격에 맞게 다양화, 전문화시키는 것도 아울러 고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송선호 : 좋은 말씀입니다만, 현재로서는 인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도 꿈쩍도 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냥 밀고나가는 겁니다.

 

채승훈 : 예술계를 많이 무시하는 것입니다. 힘이 없고 가난한 동네, 의견이 분분한 분야, 이러한 식으로 대충 넘어가는 경향이 심한 것이죠.

 

오세곤 : 그러니까 정책 수립할 때도 자세하게 예술계에 의견을 구하는 일이 상당히 드물죠. 단체장 선임할 때 일종의 예술계 청문회 같은 것을 도입해야 할 필요성도 느끼는데, 거의 대부분의 예술인이 모르는 가운데 중요한 예술 인사행정이 진행되고 있는 형편이거든요. 그런 것들로 봤을 때는 예술계를 아주 우습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봐도 되죠.

 

채승훈 : 한편으로는 예술인들의 책임이 무엇보다도 크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스스로 기어들어가는 거죠. 우리가 허약한 것은 어찌됐든 가난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정부 지원이 중요한 시대 아닙니까? 그러한 지원이 그러한 단체장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니까, 눈치 보기나 줄서기 이런 것들이 많이 이루어진 것이고,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예술인들을 허약하게 만드는 일이 되는 것이죠. 자리 하나 차지하게 되면 자기들과 같이 했었던 사람들을 어떠한 식으로든지 챙겨줄 수밖에 없는 구조가 생겨납니다. 그러다 보면 예술의 공공성이라든가 공공단체들의 독립성이라든가 예술성이라든가 하는 것은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되고, 소수에 의한 소수의 리그가 되어버립니다. 대다수의 예술인들은 소외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떨쳐버릴 것은 예술인들 스스로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권에서나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너희가 그랬으니까 우리도 이런다는 식의 차원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도 정치적 입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떠한 당을 지지할 수도 있고 어떤 당을 지원할 수도 있고 연계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적어도 자신들의 고향인 예술로 봤을 때는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술계의 자존, 자립, 독립성 이런 것들에 대해서요.

 

오세곤 : 하지만 전 예술인들에게 책임을 묻기보다는 공무원들의 자세가 달라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창작 말고는 거의 여력이 없는 예술인들에게 왜 자기 일인데 무관심하냐고 질책하는 건 아니란 말이죠. 또 지원 때문에 약해지는 것도, 물론 예술의 자존심을 갖고 그까짓 것 무시하면서 강하게 나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러지 못 하는 것에 대해서는 예술인 스스로도 반성해야겠지만 그렇다고 그걸 예술인의 책임으로만 돌리기는 너무 가혹한 거 같아요. 그보다는 역시 공무원들이 제도 운영을 할 때 투명은 뭐고 공정은 뭔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채승훈 : 자, 그럼 어떻게 하면 공정성을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데, 그것은 연구해보면 다 나옵니다. 지금의 밀실 인사 낙하산 인사 보다 못하겠어요?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해서 공모를 해서 하겠다는 그런 방침만 정한다면 훨씬 더 훌륭한 인재들을 여럿 놓고 허심탄회하게 공정하게 경쟁해서 단체장에 오를 수 있는 그런 장치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프리젠테이션 같은 것을 2, 3차례씩 하면서요. 그러한 준비를 해가면서 실력도 늘 수 있고 준비도 할 수 있고 스스로를 정리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한 절차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완전 100% 공개하겠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죠. 그러한 출발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권들이 문화예술계를 독립시킬 노력을 스스로도 해야 합니다. 정치인이나 관료들이 그러한 생각을 단호하게 좀 가져줬으면 합니다. 정치하는 분들이 정권을 잡으면 문화예술 단체장 같은 것을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은 문화예술이 정권을 홍보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그런 생각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그것은 나치나 독재시대 때 하던 행동들입니다. 현시대는 권력을 지닌 자들이 그들의 홍보수단으로 문화예술을 이용하는 시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국민들을 위해서 문화예술의 혜택을 못 받는 그런 사람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시대거든요.

 

이신영 : 우리 예술인 스스로의 반성도 있어야 하겠지만, 공연예술 단체장들을 관료화시켜 하부조직으로 만드는 과거 회귀적인 행태도 하루 빨리 근절되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권력을 가진 자들이 예술 계통을 독립시키는 데 있어 생각과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식상한 문구가 되어버렸지만 “지원을 하되 간섭을 하지 않는다”라는 모토가 생각이 나는데요. 문예진흥원이 문화예술위원회로 독립한 것은 예술인들이 지원금만 기다리고 받는 그런 구조에서 예술인들을 위한 정책이나 행정에 대해서 예술인들이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골자였습니다. 문화위뿐만 아니라 많은 공연예술 관련 단체장에 현장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임되었으면 합니다.

 

채승훈 :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는 이러면 될 것 같습니다. 즉, 심사과정을 다양하고 복잡하고 어렵게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어느 극장을 3년간 이끌어갈 단체장을 선임한다고 했을 때 3년간의 극장운영 마스터플랜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검증하게 된다면 실력 있는 적임자를 뽑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송선호 : 연극을 포함한 문화예술계 전체의 움직임에 대한 의견 개진에 있어 평론의 역할이 크다고 봅니다. 연극을 평론할 수 있다는 것은 개별 작품만을 보고 그 안에 담겨있는 의미를 찾아내는 정도의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연극 환경 전반의 구조에 대해서도 언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비평이 정말 비평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어느 정도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신영 : 영화 장르의 경우,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다가도 ‘영화인협회’인가요? 영화관련 단체들이 힘을 모아 스크린쿼터라든지, 영화관련 대정부 제안 등을 해내지 않습니까? 우리 공연예술 분야도 각기 흩어져 있는 목소리를 하나의 창구로 모을 필요를 새삼 느낍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연 예술 관련 협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투명하고 공정한 단체장 공모를 촉구를 선언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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